통일부 "북한, 14시 49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" <br />군, 개성 관련 대북감시·대비태세 강화…지휘관 정위치 <br />제보자 "대성동서 일하는 중, 개성 쪽에서 쿵 소리와 연기"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오늘 오후 개성공단에 있는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,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머지않아 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질 거라고 예고한 지 사흘 만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앞서 폭음과 연기가 있었다는 제보 전해줬는데, 통일부가 연락사무소 폭파를 확인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통일부가 오늘 오후 2시 49분에 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저희 YTN에도 북측 지역에서 폭음이 들리고 연기가 보였다는 제보가 들어왔었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군인이 비무장지대 대성동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출입증을 반환하고 나가라고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대성동 주민들을 향해서는 마을 안쪽으로 들어오라고 고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접경지역 주민들은 쿵 소리와 함께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연기가 나는 것까지 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게 개성공단에 있는 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소리였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의 결실로, 2018년 9월 14일 개소했는데요. <br /> <br />1년 9달여 만에 물리적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"멀지 않아 쓸모없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"이라고 말해 철거에 나설 것을 예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예고 사흘 만에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아침에는 북한군 총참모부의 입장문도 공개보도라는 형식으로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역시 같은 날 나온 김여정 담화의 후속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"확실하게 남조선 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 듯하다"면서 "곧 다음 단계의 행동을 취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다음번 대적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인민의 분노를 식혀줄 무언가를 결심, 단행할 거라고 말했는데, 그 조치로 오늘 군사행동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며, 대남 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언급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616525657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