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 당국 비상…대북 감시 태세 강화 <br />지휘관 정위치 지시 등 긴급 상황 돌입 <br />정경두 국방장관 "긴장감 매우 고조된 상황" <br />"군, 모든 상황에 대비해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"<br /><br /> 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우리 군 움직임 알아봅니다. 김문경 기자 군 대비태세가 강화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개성공동연락사무소 폭파가 우리 측 전방 지역에서도 관측될 정도로 위력적이어서 군 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현재 대북감시·대비태세를 강화했고, 지휘관을 정위치 시키는 등 긴급 상황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공언한 대로 단계별 조치를 취해 나가자 남북 접경지역에서의 도발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경두 국방장관은 어제 북한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우리의 요구에 호응하지 않고 있어 긴장감이 매우 고조된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군은 거듭 모든 상황에 대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북측 지역에 있는 개성공단 폭파 외에는 아직 북한의 대남 군사적 도발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군으로서는 대비태세 강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도 한미 공조 아래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·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이로 미뤄 북한의 개성공단 연락사무소 폭파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상황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한미 군 당국은 현재 최전방 지역에서는 열상감시장비, TOD를 비롯해 감청-영상장비인 시긴트를, 공중과 해상에서는 피스아이와 이지스 구축함 등을 통해 감시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도 지난 13일과 14일에 이어 어제도 정찰기를 출동 시켜 대북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<br /> <br />북한 전방지역의 상황이 긴급하게 돌아가면서 감시망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군 당국은 비무장지대 북한군 감시초소, GP와 서해안 해안포 진지 등에서는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는데요, <br /> <br />현재 국방부와 합참에서는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해 어떠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61811067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