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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혹스러운 靑…송영길 “대포 아닌 게 어디냐” 발언 논란

2020-06-16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폭파 소식을 접한 청와대는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응을 표명했습니다. <br> <br>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고, 군도 비상사태에 돌입했는데, 이 와중에 여당 상임위원장이 "대포로 폭발시키지 않은 게 어디냐"며 북한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청와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이 전해진 지 1시간여 만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북한의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김유근 / 국가안전보장회의(NSC) 사무처장] <br>"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함.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,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함." <br> <br>청와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지난 13일 도발 이후 무력도발 가능성에 주목해 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북한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행동에 나서자 당황한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며 남북경협을 바로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로 다음날 감행된 도발이라 더더욱 난감해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리 군은 비상사태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정경두 국방부장관은 폭파 소식을 보고 받고 즉각 합참 전투통제실로 향했습니다. <br><br>군 관계자는 "우발상황에 대비해 대북 감시 및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><br>하지만 통일부와 민주당의 대응은 도마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관 부처장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폭파 후 1시간이 지난 뒤에도 전혀 상황을 인지 못하고 보고를 받아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. <br> <br>[김연철 / 통일부 장관] <br>"일단 가서 보고를 받아야 됩니다." <br><br>민주당 소속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"포로 폭발을 하지 않은 게 어디냐. 예고한대로 빈말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그러는 것 같다"며 북한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be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채희재 <br>영상편집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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