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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황제 복무’ CCTV에 덜미…무단 외출·부사관 심부름까지

2020-06-16 18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기업 고위 임원 아들이 군에서 '황제 복무'를 했다는 의혹 속보입니다. <br> <br>공군은 의혹 일부가 사실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부대 CCTV에 부사관들에게 빨래와 음료 심부름을 시킨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공군 수사 당국이 기업 고위 임원 아들 A 상병의 황제 군복무 의혹을 수사하기 시작한 건 일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의혹을 밝히는 데 부대 내 CCTV 영상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. <br> <br>무단으로 외출을 하고 부사관들에게 빨래와 음료 배달을 시킨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겁니다. <br> <br>[최선 기자] <br>공군 군사경찰은 부대 안 CCTV 뿐 아니라 이렇게 부대 밖에 설치된 CCTV도 살펴볼 예정입니다. <br> <br>무단 외출 여부와 함께 A상병의 동선까지 파악하겠다는 겁니다.<br> <br>해당 부대는 철문 2개에 바리케이트까지 삼엄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데, A상병이 부사관의 차를 타고 무단 외출을 나선 정황이 드러났고, 해당 부사관도 이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또 정원이 단 한 명인 재정 관련 보직에 A상병이 추가 배치되는 바람에 10개월이나 정원이 초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인수인계 기간으로 보기에는 긴 기간입니다. <br> <br>수사당국은 인원 배치 권한이 있는 군 관계자가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도 수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A상병은 현재 휴가 중으로, 주변 조사가 끝나는대로 본격적인 조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[조세영 / 공군본부 서울공보팀장 (어제)] <br>"다녀와서 할 수도 있고 또 그 병사가 남긴 여러 가지 것들을 조사할 수도 있고 방법은 많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." <br><br>다만 A상병의 부모의 요구로 화장실 리모델링이 이뤄졌다는 의혹은 부대에서 이전부터 추진해 온 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A 상병의 아버지는 오늘 사내 메일을 통해 "회사와 임직원에게 더이상 상처 주는 일은 없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모든 직을 내려놓는다"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"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고, 모든 의혹은 조사 결과로 밝혀질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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