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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한보다 강력해진 ‘베이징 바이러스’…코로나 2차 확산세

2020-06-16 3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의 심장부 베이징의 코로나 2차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. <br> <br>발생 닷새만에 누적 감염자가 1백명을 넘었습니다. 중국 우한 때보다 훨씬 빠른 속도인데요. <br> <br>여러 사람들의 몸을 돌고 돌면서 바이러스 전파력이 더 세졌단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베이징 성혜란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시장 상인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. <br> <br>[판모 씨 / 신파디 시장 과일가게 상인]<br>"핵산 검사 다 받고 전부 인근 호텔에 격리됐어요." <br> <br>지난달 30일 이후 신파디 시장을 다녀간 20만 명은 전원 자가격리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버스 안이 전부 격리 장소 가는 사람들이에요. 2~3만 명은 될 것 같아요." <br><br>오늘 또 감염자가 늘면서, 베이징 내 감염자는 닷새만에 100명을 넘었습니다. <br><br>신파디 뿐만 아니라 다른 시장에도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봉쇄 지역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우리 마을도 봉쇄식 관리를 시작하네요." <br> <br>베이징 인근 지방정부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<br>3개 성에서 최근 확인된 감염자와 의심환자들은, 모두 신파디 시장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. <br><br>[마이클 라이언 /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] <br>"집단 감염이 일어난 건 우려스럽습니다. 조사와 통제가 필요합니다." <br><br>현지 전문가는 현재 베이징에서 유행중인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"우한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강하다"고 우려했습니다. <br> <br>유럽에서 연어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전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중국 당국은, 연어 수입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<br>전시 상태를 선언한 베이징은 체온 검사도 다시 복구하고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가올 사흘이 베이징발 '2차 팬데믹'의 분기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sai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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