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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, 남북연락사무소 폭파…김여정 예고 사흘 만에

2020-06-16 2 Dailymotion

북한, 남북연락사무소 폭파…김여정 예고 사흘 만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전격 폭파했습니다.<br /><br />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북연락사무소가 곧 무너질 것이라고 예고한지 사흘 만에 실제 폭파가 이뤄진 겁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주말 담화에서 북한의 연속적인 보복 행동을 예고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.<br /><br /> "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."<br /><br />'김여정 담화' 사흘 만에 북한은 속전속결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습니다.<br /><br /> "개성공업지구에 있던 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 완전 파괴시키는 조치를 실행했습니다. 16일 14시 50분 요란한 폭음과 함께 (생략) 비참하게 파괴됐습니다."<br /><br />남북연락사무소는 4·27 판문점 정상회담의 결실로 2018년 9월 문을 열었지만, 결국 1년 9개월 만에 사라져버렸습니다.<br /><br />김여정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대남 보복을 경고한 직후 북한 당국은 남측을 '적'으로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지난 9일에는 청와대와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 간 직통전화를 포함한 모든 남북 연락 채널을 완전히 차단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다음 행보는 군부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북한군 총참모부는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앞서 발표한 공개 보도에서 정예부대의 개성공단 재주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 "북남 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하여 전선을 요새화하며…"<br /><br />북한군은 또 주민들의 '삐라 살포 투쟁'을 협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대대적인 대남전단 살포를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다음에는 어떤 카드를 꺼낼지, 한반도 전체가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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