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'웰컴투비디오' 운영자인 손정우 씨가 "한국에서 재판받을 수 있다면 어떤 중형이라도 받겠다"며 법정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.<br /> 미국 송환이 두려워서일까요, <br /> 재판부는 다음 달 6일 미국 송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 박자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아동 성 착취물 수천 개를 배포한 혐의를 받는 손정우 씨의 미국 송환 여부에 대한 판단이 다시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 송환 여부를 가르는 쟁점은 검찰이 국내에서 기소하지 않은 범죄자금 은닉 혐의.<br /><br /> '미국에서 자금세탁 혐의 외에 처벌하지 않겠다는 보증'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 간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 「검찰은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을 근거로 인도한 죄만 처벌할 수 있다며, 미국 법무부의 공식 확인서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.」<br /><br /> 또 범죄자금 은닉 혐의에 대해 "기소할 정도로 실체적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