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정대상지역, 경기 대부분·인천·대전·청주 <br />전세대출 후 규제 지역 3억↑ 매입 시 대출 회수 <br />모든 지역 매매·임대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금지 <br />내년부터 법인 보유 주택 종부세 공제 폐지<br /><br /> <br />정부가 최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과열 조짐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들어 21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·16 대책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던 시장에 이상 기류가 감지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1일 한국감정원 조사 기준,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비규제 지역의 집값은 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와 오산시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각각 0.5%와 0.3%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성공한 충북 청주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.8%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전역과 과천 등이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묶여 있는 상황에서, 규제를 피해 투기 수요가 몰린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풍선효과'입니다. <br /> <br />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'갭투자'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1월 48%대였던, 서울의 갭투자 비중은 지난달 절반을 넘었는데, 강남 4구만 놓고 보면 70% 이상입니다. <br /> <br />쉽게 말해 전세금 7억 원이 잡혀 있는 10억 원짜리 집을, 전세 인수 조건으로 3억 원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집값이 오를수록, 적은 돈으로 집을 산 사람이 얻는 매매차익은 커지는 구조입니다. <br /> <br />그럼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걸까요? <br /> <br />결론부터 얘기하면, 시중에 많이 풀린 돈과 낮은 금리를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금과 보통예금처럼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돈을 협의통화, M1이라고 하는데, 지난 4월 기준 천 조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상대적으로 현금화가 쉬운 만기 2년 미만의 예·적금 등을 더한 광의통화, M2는 3천조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1년 예산이 500조 원인 걸 감안할 때 얼마나 많은 돈이 시중에 풀려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발 경제 충격을 줄이기 위해,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0.5%까지 내려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1년 만기 정기예금의 경우, 연 1% 이자를 받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은행에 돈을 맡겨도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든 데, 낮아진 대출 금리로 돈을 빌리는 부담은 줄어든 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61714191384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