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심데이케어센터 이용자 38명 중 최소 24명 감염 <br />서울 시청역 안전관리요원으로 일하는 노인 3명도 확진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하루에 10명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지하철 시청역에서 안전요원으로 일하는 노인 3명도 확진되는 등 고령자들의 발병 사례가 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1일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를 다녔던 80대 남성이 확진된 이후 관련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약 일주일 만에 30명 넘게 확진됐는데, 대부분이 나이 많은 시설 이용자들입니다. <br /> <br />전체 시설 이용자가 38명 가운데 절반이 훨씬 넘게 감염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17일 하루에만 10명 넘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1차 검사에서 음성이었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들입니다. <br /> <br />[나백주 /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: 초기에 바이러스 증식이나 이런 부분이 적었던 것이 아닌가 이렇게 추정하고 있고요. 이후 바이러스 증식되면서 검사에서 양성 나오고 있는 부분으로….] <br /> <br />최근 노인시설에서 집단 발병 사례가 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월 말 이후 노인생활시설이나 노인이용시설 관련 확진자가 60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시설 종사자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지거나, 노인들이 가족이나 교회 모임 등에서 옮겨온 경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좁은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이런 프로그램이나 식사나 간식이나 이런 것들을 섭취하시고 또 그런 요인들이 조금 더 양성률이, 감염률이 높은 그런 요인이 아닌가….] <br /> <br />노인 시설뿐만 아니라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안전관리요원으로 일하는 노인 3명도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천에 사는 안전요원이 15일 확진된 데 이어 안양과 성남 주민인 요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역사 내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위험군인 고령자 감염이 계속 늘면서 방역 당국의 무거운 숙제로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1723224002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