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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대남 공세, 파상적인 속도전 양상...김정은 불만 표출에 초점 / YTN

2020-06-17 3 Dailymotion

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담화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북한의 대남 공세는 파상적인 속도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남 공세를 총괄하고 있는 김여정 제1부부장의 최대 관심사는 남북 관계 개선이 지지부진한 것과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불만을 표출하고, 남측에 전달하는 것에 몰두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지난 4일 김여정 제1부부장 개인 담화를 시작으로 2주일 동안 줄기차게 남측에 대한 비난 공세를 전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특징은 속전 속결입니다. <br /> <br />4일 담화에서 대남 경고를 제기하고 닷새만인 9일 새벽 남북 간 모든 연락선을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13일 김여정 제1부부장이 두 번째 담화에서 북한군 총참모부에 다음 단계 행동을 위임했다고 발표하고 사흘 만에 공동 연락 사무소 건물을 폭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참모부는 16일 새벽 공개보도에서 대남 행동에 대한 의견을 접수했고, 연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, 바로 다음날 4가지 구체적인 결정을 우선적으로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공세에서 또 다른 특징은 상황에 따라 파상적이고 동시다발적인 조치를 진행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남측에서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자, 바로 다음 날 새벽 3건의 주요 담화 발표로 맞대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또 대남 공세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북한 주민들을 동원하는 등 국가 차원의 운동으로 확대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북한의 공세는 남한에만 집중하고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일 리선권 외무상 담화는 미국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지만, 미국의 즉각적인 반응을 촉발하고 자극하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북한의 대남 공세 전략에서 가장 큰 지침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불만을 최대한 표출해서 심리적인 충격을 안겨주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공세는 남측에 충격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, 김정은 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에 대한 인식을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기적으로 북한 주민 사이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노련하게 주도하지 못하고, 감정적인 분풀이에 집중한다는 인식을 줄 것으로 보여 이득보다는 손실이 클 것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800033674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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