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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, 경찰개혁 행정명령 서명…경찰표심 의식한 반쪽개혁?

2020-06-17 0 Dailymotion

트럼프, 경찰개혁 행정명령 서명…경찰표심 의식한 반쪽개혁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찰 개혁 요구에 부응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적인 반 인종차별 시위를 촉발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일어난 지 23일만인데요.<br /><br />플로이드의 사망 원인인 목 조르기 금지는 엄격히 제한됐지만, 경찰의 인종 차별 등은 언급하지 않아 대선을 앞두고 경찰 표심을 의식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찰 개혁 행정 명령에 서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모든 인종, 종교, 피부색, 신념을 가진 미국인에게 미래의 안전과 보안을 위한 역사적인 행동(행정명령)을 하려고 합니다."<br /><br />행정 명령에는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한 경찰을 추적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, 경찰의 물리력 사용과 긴장 완화법 교육 개선 등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원인인 목 조르기 방식 체포는 경찰이 생명의 위협을 받았을 때만 허용됩니다.<br /><br /> "목 조르기는 경찰의 생명이 위험에 처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금지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경찰의 지지를 의식한 탓에 미온적 개혁에 그쳤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<br /><br />AP는 "목 조르기는 이미 미 전역 경찰서에서 대부분 금지됐다"며 "트럼프 대통령은 인종 차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로이터통신도 "트럼프 대통령이 인종 불평등이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정책적 대응을 제시했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미국에서는 인종 차별 논란이 제기된 역사적 인물 동상을 철거, 훼손하는 시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총격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뉴 멕시코주 앨버커키의 스페인 정복자 동상을 철거하는 시위대와 동상을 보호하려는 무장 단체가 대치하는 과정에서, 무장 단체 측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쏜 것입니다.<br /><br />이 총격으로 시위대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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