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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10년전 포격 악몽' 연평도…긴장 속 조업

2020-06-17 0 Dailymotion

'10년전 포격 악몽' 연평도…긴장 속 조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북 관계가 악화될 때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연평도입니다.<br /><br />서해 5도 섬 가운데 북한과 가장 가깝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이 지역 주민들은 불안함 속에서 어제(17일)도 어업 활동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한 땅과 불과 10km 거리에 떨어져 있는 연평도.<br /><br />지금 제 뒤로 멀리 보이는 곳이 북한 개머리 지역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측을 향한 해안포가 설치돼 있는 곳인데, 망원경을 통해서 확인한 결과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막바지 꽃게철을 맞아 어업 활동을 준비하는 모습 등의 일상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남북 관계의 긴장감 속에서도 꽃게잡이를 위해 이 곳에서만 모두 25척의 배가 출항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어획량은 예년에 비해 신통치 않은 상황.<br /><br />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남북 관계까지 악화하자 주민들의 근심은 더욱 커졌습니다.<br /><br /> "불안하죠 항상. 지금 뉴스를 들어봐도 알겠지만 (남북연락사무소) 폭파시키고 다 그러는데…"<br /><br />특히, 10년 전 북한의 포격을 경험한 주민들은 또다시 악몽 같은 상황이 재현될까 걱정이 많습니다.<br /><br /> "그냥 무슨 소리만 나도 불안해서 걱정되고 벌떡 일어나서 나가서 보고 그 전에 또 놀란 적이 있어서 그래요 걱정돼서…"<br /><br /> "연평도가 가까우니깐 아무래도 폭격 날까봐 염려가 되는 거죠. 그럼 또 타격이 크고 불안하고 그런 거 많으니깐…"<br /><br />연평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 연평부대는 서북도서 순환 훈련을 계획하는 등 24시간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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