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, 트럼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 더 벌려 <br />CNBC "바이든, 6개 모든 경합 주에서 트럼프 제쳐" <br />혼란 국면이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 만들어<br />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와 흑인 사망 사건 등으로 고전하는 사이,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지세를 확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보수 진영 안에서 대놓고 반 트럼프를 표방하는 모임이 출범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른바 경합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CNBC 방송은 여론조사 결과 6개 경합 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48%의 지지율로 45%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2주 전 실시한 같은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1%포인트 격차가 3%포인트로 더 커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CNBC는 지난 3월만 해도 이들 6개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바이든 전 부통령이 6개 모든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와 흑인 사망 시위 사태 같은 혼란한 상황이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[래리 사바토 / 버지니아대 정치학 센터 : 올해가 시작됐을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황이 꽤 좋아 보였습니다. 그가 질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.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야당 후보가 현직 대통령을 이기기는 매우 어렵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는 소식에 이어 또 다른 반갑지 않은 소식도 접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 출신 인사들이 바이든 후보 지지를 견인하겠다며 슈퍼 팩을 출범시킨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우파 팩'으로 이름까지 지은 이들은 사실상 트럼프 낙선 운동을 벌일 태세입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부시 전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 캠프 출신 인사들을 포함한 선거 전문가 수십 명이 우파 팩을 돕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지난 7일 바이든 지지 입장을 공식 표명한 데 이어 나온 반 트럼프 슈퍼 팩 출범이 대선 향배를 좌우할 정도의 조직적인 이탈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80923452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