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화군 최북단 평화전망대, 북한 황해도와 2km 거리 <br />육안으로도 北 주민 생활 모습 보여 <br />北 접경마을, 사무소 폭파 이후에도 평온한 모습<br /><br /> <br />개성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이 남북접경지역에 병력을 재배치하고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는 등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되는 위협 발언에 접경지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땅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강화 평화전망대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그곳이 북한 황해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인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평화전망대는 강화도 최북단, 민간인통제구역인 양사면 철산리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다 건너 불과 2.2km 거리를 두고 북한 황해도 개풍군을 마주 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제 뒤편이 황해도 개풍군 유정동으로 실제 북한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고요 <br /> <br />오른쪽 당두포리에는 북측 군사 초소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해무가 짙게 껴서 자세히 보이진 않는데, 평소에는 육안으로도 북한 주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인데, 코로나19 여파로 얼마 전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탭니다. <br /> <br />제가 전망대 망원경을 이용해 건너편 북측의 접경 마을을 둘러봤는데요. <br /> <br />그제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에도 주민들은 변함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번기인 만큼 트랙터를 몰고 농사를 짓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등 긴장감보다는 오히려 평온한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인근 초소에는 북한 군인들이 일상적인 경계근무만 서고 있고, 해안포 배치 같은 특별한 군사적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분계선 남측의 우리 접경지역의 마을도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, 어제 북한 총참모부가 접경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긴장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강화군 석모도는 탈북 민간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살포했던 곳이고, <br /> <br />21일에 '쌀 보내기' 행사도 예고된 상태여서 주민들의 불안도 클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인천시는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화군 석모도 항포 등 2곳을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 지역으로 고시하고, 전단 살포 가능성이 높은 14개 지역에 대해 경찰과 함께 경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강화군 평화전망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1809521539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