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무 짙어진 연평도…"북측 특이동향은 없어" <br />10km 앞 곳곳 북측 포진지…군, 24시간 경계태세 유지 <br />군, 예정된 야간 훈련 실시…병력 이동 모습 목격돼<br /><br /> <br />서해5도 가운데 북한에서 가장 가까운 연평도 지역엔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우리 군은 예정대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이틀이 지났는데, 연평도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근처에 있는 배와 마을이 보일 텐데요. <br /> <br />근처 전망대를 올라가 보니 해무가 짙게 끼어 건너편 북한까지는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내용을 종합해보면, 현재 북측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10km 정도 거리 밖엔 북한 개머리 해안가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10년 전 연평도 포격이 이뤄졌던 곳으로, 곳곳에 해안포 진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병대 등 연평도 지역에 배치된 군부대는 혹시 모를 위기사태를 대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곳곳에 마련된 초소에서 경계 근무를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군은 24시간 경계태세를 갖추고 상황 관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연평 지역 부대는 어젯밤 서북도서 순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력 일부가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연락사무소 폭파와는 관계없는 예정돼있던 훈련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연평도 지역 어민들은 평소처럼 고기잡이를 나가는 등 비교적 평온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달 말까지가 꽃게 철인만큼 꼭두새벽부터 어선들이 조업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주민들은 10년 전 포격 사태가 아직도 생생하게 잊히지 않는 만큼,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, 우려스런 마음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연평도에서 YTN 박희재[parkhj022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180957159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