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에 군 부대 주둔 계획을 밝히면서 이곳 시설들이 철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1조 원 규모의 자산을 두고 온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절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이상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북한은 사태 악화 중지하라! 중지하라! 중지하라!<br /><br /> 2016년 2월 이후 4년 동안 공단 재개 희망을 놓지 않았던 기업인들이 '포기'라는 절망적인 상황에 몰렸습니다.<br /> <br /> 「개성공단에는 국내기업 123개사가 입주해 있는데 봉제와 조립, 단순 가공을 기반으로 한 중견·중소기업이 대부분입니다.」<br /><br />▶ 인터뷰 : 정기섭 /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<br />- "가슴이 미어지고 잠 못 이루면서 분해했던 우리들은 남북 간의 화해와 협력을 바랍니다. "<br /><br /> 협회는 아직까진 공단 내 개별 공장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 하지만, 북한이 군 주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연락사무소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