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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말했던 트럼프의 '유턴'...'무릎 꿇기' 원조 돌아올까? / YTN

2020-06-18 9 Dailymotion

인종차별 저항의 상징이 된 무릎 꿇기의 원조, 콜린 캐퍼닉의 NFL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캐퍼닉은 국가 연주 중 무릎 꿇기를 했다는 이유로 3년 동안 실업자로 지냈는데요. <br /> <br />캐퍼닉을 해고하라며 막말을 퍼부었던 트럼프 대통령도 캐퍼닉의 복귀를 지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6년 NFL 샌프란시스코 소속이던 캐퍼닉은 국가 연주 중 무릎 꿇기 시위를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조지 플로이드처럼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이 사망한 데 대한 항의의 표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용기 있는 행동엔 혹독한 대가가 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 제창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'반역행위'라는 정치적 낙인이 찍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막말로 결정타를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2017년 9월) : (국가 제창을 거부하는) 개XX들은 경기장에서 쫓아내야 합니다. 해고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의 폭언은 현실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정상급 쿼터백이던 캐퍼닉은 2017년 재계약에 실패한 뒤 지금까지 3년을 실업자로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 출연한 광고가 유일한 돈벌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콜린 캐퍼닉 / 2018년 나이키 광고 중 : 신념을 가져라. 그것이 모든 것을 희생한다는 의미일지라도…] <br /> <br />캐퍼닉의 용기 있는 행동은 4년이 지난 2020년,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본래 의미를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'흑인의 삶도 중요하다'는 문구는 국제축구연맹 피파가 공식 인정한 상식의 영역이 됐고, 무릎 꿇기를 금지했던 NFL 사무국도 잘못을 인정하고 캐퍼닉의 리그 복귀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3년 전 막말을 쏟아냈던 트럼프 대통령도 캐퍼닉의 복귀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캐퍼닉의 NFL 복귀를 전적으로 지지합니다. 무릎 꿇기에 관해서도 캐퍼닉이 무릎 꿇기를 한 다른 사진을 보고 싶네요.]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는 미국축구연맹이 경기 전 국가 제창을 하지 않는 선수를 징계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"더는 축구 경기를 보지 않겠다"고 선언해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9월 개막까지 석 달 정도를 남겨둔 가운데 캐퍼닉은 현재 LA 차저스 등 최소 한 팀 이상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61817302826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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