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초중고 학생들의 1인당 사교육비는 갈수록 느는 반면, 국민의 기부 참여율은 8년째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통계청이 집계한 우리 사회상의 모습을 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, 초·중·고 학생 4명 중 3명은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전보다 2% 포인트 늘며 75%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 한 명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3만 원이 늘어난 32만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학교와 전문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2018년 기준 취업률은 67.7%로 전년보다 1.5% 포인트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계열별 취업률은 의약계열이 83.3%로 가장 높았고, 인문계열은 57.1%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우리 국민의 기부 참여율은 25.6%로 2017년과 비교해 1.1% 포인트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득은 늘어나지만, 기부 참여율은 2011년 이후 8년째 계속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금근로자의 지난해 월평균 임금은 313만 8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1만 원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는 196만9천 원으로 해마다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민 10명 중 3명은 결혼 후 자녀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녀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고, 연령층이 낮을수록,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결혼 후 자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았습니다. <br /> <br />남자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모두 감소한 반면, 여자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모두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삶의 만족도를 보여주는 웰빙지표는 나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삶에 만족한다는 사람의 비중이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, 자신이 하는 일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민 10명 중 2명은 외로움을 느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정부 기관은 군대였고, 신뢰도가 가장 낮은 곳은 국회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61818343669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