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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대 여성 공무원 뺨 때린 30대…석연치 않은 폭행 이유

2020-06-18 8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얼마전 경남 창원에서 여성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맞아 실신하는 일이 있었죠. <br> <br>이후 민원인이 태연하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이 공개돼 공분을 샀는데요. <br> <br>경남 거제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시청을 찾은 민원인이 50대 여성 공무원에게 목소리를 높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○○○씨가 그 입장 되면 나에게 똑같이 고소하고 소송하면 되잖아요." <br> <br>화를 참지 못한 30대 남성은 급기야 공무원의 뺨을 때립니다. <br><br>폭행당한 여성은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경찰 불러. 경찰 불러.) 경찰에 전화했어요." <br> <br>사건은 지난 11일, 과태료를 체납한 남성의 차량에 번호판 압수 예고장을 붙이는 과정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단속 당시 해당 공무원이 차량 위에 수첩을 올려놨는데, 이 때문에 차량에 흠이 생겼다는 게 남성의 주장입니다. <br> <br>이후 전화로 협박성 발언을 이어가다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결국 시청을 찾았던 겁니다. <br> <br>피해 공무원은 크게 다친 곳은 없지만, 정신적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거제시 공무원] <br>"어떤 돌발 행동이 나올지 모르니까 항상 두려운 마음이 계속 있는 상태에서 민원인을 대하게 되죠" <br> <br>경찰은 가해 남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2일엔 경남 창원에서 40대 남성이 긴급생계지원금이 나오지 않는다며 여성 공무원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 남성은 실신한 공무원 앞에서 태연히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습니다. <br><br>지난 한해동안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행이나 폭언을 하다 적발된 건수는 3만 8천 건이 넘습니다. <br><br>피해사례가 늘면서 지자체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남윤수/ 경기도 반복민원대응팀 과장] <br>"안전 요원 배치, CCTV 설치, 인근 지구대와 직접 연결되는 비상벨 설치 운영 등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 " <br> <br>민원인 폭언과 폭행에 대해 처벌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 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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