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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등산로에 영아 시신 암매장…인근 주민 등 탐문 수사

2020-06-18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요즘 등산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. <br> <br>서울 북한산을 오르려던 한 등산객이 비닐봉지를 발견해 열어봤더니 갓난아이의 시신이 들어있었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차들이 오가는 도로 옆에 야산으로 올라가는 좁은 등산로가 보입니다. <br> <br> 산길을 따라 2~3분 정도 올라간 곳에서 지난 4일 저녁 7시쯤 갓 태어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 발견 당시 갓난아이는 비닐에 쌓여 땅에 묻혀있었고, 숨진 뒤 며칠 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A 씨 / 등산객] <br>"과학경찰이라고 붙인 사람들이 올라오더라고. 보통사건은 아닌가보다 그랬어요. 6월 초에 있었대요, 사건은." <br> <br>[남영주 기자] <br>"갓난아이 시신이 발견된 곳에 이렇게 출입 통제선이 설치됐는데요, 이곳을 지나던 등산객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" <br> <br>[B 씨 / 등산객] <br>"(여기 보통 주민분들이 많이 오세요?) <br>여기 이 길은 다 주민들이 다니는 길이니까." <br><br>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대학교 캠퍼스 바로 뒤에 있는 야산으로 경찰은 인근 주민들과 이곳을 자주 오가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마을버스 기사] <br>"경찰분인가가 그런 적이 한번 있었어요. 산모를 봤냐고 하더라고요. 우리한테. 배부른 산모. 임신부가 탔냐고" <br><br> 경찰은 "갓난아이 시신이 버려진 현장으로 향하는 길에 CCTV가 없어 용의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 경찰은 남자 아이로 확인된 시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dragonball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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