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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걸린 할머니에 인공호흡…손자 감염 확인 안 돼

2020-06-18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브라질 등 남미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, 안타까운 장면이 목격됐습니다. <br> <br>멕시코 청년이 코로나19에 걸린 할머니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인공호흡을 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바이러스 감염 걱정도 사랑을 막을 수는 없나봅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차 안에서 한 청년이 자신의 할머니를 안고 오열합니다. <br> <br>코로나19에 걸려 의식을 잃은 할머니를 위해 필사적으로 인공호흡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. <br> <br>할머니를 살리기 위해 급히 병원으로 데려왔지만 끝내 숨진 겁니다. <br> <br>이 장면은 한 사진작가가 우연히 촬영하면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손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멕시코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만 4천 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1만 9천여 명에 달합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성당 안이 신자들 대신 사진들로 가득합니다. <br> <br>코로나19로 숨진 사람들을 추모하는 겁니다. <br> <br>[후안 호세 디오세스 / 리마 성당 언론 담당자] <br>"전부 코로나19로 숨진 분들이죠. 4천여 건의 청원을 접수했을 때 상당히 놀랐습니다." <br><br>누적 확진자가 24만 명이 넘은 페루에선 7천200여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습니다. <br><br>브라질도 연일 3만 명 넘게 감염되면서 확진자가 1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. <br><br>특히 혼란한 틈을 타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 현지 경찰은 수상해 보이는 장례 차량을 고속도로에서 적발했는데 관 속에서 코로나19 사망자 대신 300킬로그램의 마리화나를 적발했습니다. <br> <br>현지 경찰은 인접국에서 몰래 들여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인접국 온두라스에선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온두라스 역시 봉쇄령 완화 이후 환자수가 늘면서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에 육박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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