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, 이틀째 대남 공식 담화 없어…숨 고르기 <br />노동신문 "남한 당국, 대북전단 살포 못 막아…격분" <br />"연락사무소 폭파는 남한 당국 후안무치 때문"<br /><br /> <br />어제 하루 숨 고르기 했던 북한은 오늘도 공식 담화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매체를 통해 연락사무소 폭파는 남한 당국의 후안무치 때문이라는 등의 표현으로 대남 비난은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오늘 북한 노동신문에도 공식 담화는 안 실렸나 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식 담화는 내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다음날이었던 그제는 김여정 제1부부장과 통일전선부장 담화 등 대남 담화를 쏟아냈던 북한인데요. <br /> <br />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한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세론 해설을 통해서 탈북자들을 인간 쓰레기라고 표현하며 남한 당국이 대북전단 살포를 막지 못한 데 대해 격분을 누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같은 파국으로 치달은 것은 죄의식을 못 느끼는 남한 당국의 후안무치 때문이라고 비난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신문은 각계 인사들의 발언도 실었는데요. <br /> <br />남북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몰아간 당사자들이 보복공세에 당황망조해 향방 없이 노는 꼴이 가소롭다, <br /> <br />연락사무소가 참혹한 종말을 고하는 장면을 보며 우리 모두 속 시원해 했다는 등의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죄는 죄 지은대로 간다며 탈북자에 대한 보복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외매체 우리민족끼리도, 그 무엇으로도 인민들의 분노를 막을 수는 없다며 대북전단과 탈북자들을 비난하는 기고를 올리는 등, 대남 메시지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어제도 밤사이 김선경 북한 외무성 김선경 유럽담당 부상의 담화 이외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표는 아직 수리가 안 됐나 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어제,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지 문재인 대통령이 고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연락사무소 폭파 등 남북관계에 대한 책임을 김 장관이 지는 것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의를 반려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김연철 장관을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들어본 뒤에 최종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906572287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