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49명…수도권 집중, 대전서도 속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9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확산세는 잡히지 않고 있고, 대전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49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1만2,306명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 59명보다 줄었지만,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32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는데, 26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17명, 경기 9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'리치웨이' 관련 확진자는 어제 정오 기준 180명으로 늘었고, 수도권 개척교회 누적 확진자는 119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와 관련 누적 확진자가 38명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이외에 대전 지역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대전에선 어제 하루 6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현지 방문판매업체나 교회를 연결고리로 지난 15일 밤부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나흘 간 25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7명 새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일일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5차례나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,191명으로 어제 하루 14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만835명으로 35명 늘었고, 완치율은 88%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모두 280명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과 대전의 집단감염이 확산하자 방역당국이 취약시설 관리를 강화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대전, 충남의 지자체와 함께 소규모 종교모임이나 미등록 방문판매업체 등 사각지대 점검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요양시설과 무료급식소, 노숙인 밀집지역, 쪽방촌 점검도 강화합니다.<br /><br />고시촌과 쪽방촌의 방역지침도 새로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방역지침에는 이용자 간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, 단체식사 자제, 세탁실과 조리실 등 공용공간 이용시간 최소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별 병상 대응체계를 서둘러 구축하고, 생활치료센터를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