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본회의 연기…박병석 "여야 합의 이뤄주길" <br />"국가 상황 엄중…통합당 원내지도부 공백 고려" <br />민주당 "다음 주 원 구성 마무리…최대한 협상" <br />통합당 "상임위 위원 강제 배정부터 철회해야"<br /><br /> <br />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어 21대 국회 원 구성 마무리를 시도하기로 했지만 끝내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 예정됐던 본회의를 열지 않는 대신 여야에 원 구성 협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먼저, 오늘 본회의는 결국 무산됐군요.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에 나선다고 예고했지만, 결국 본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민수 국회 공보수석비서관은 여야가 협상을 통해 꼭 합의를 이뤄달라는 뜻과 함께 오늘 본회의는 개의하지 않기로 한 박병석 국회의장의 방침을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박 의장은 지난 15일, 18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법사위를 포함한 6개 상임위원장만 민주당 몫으로 선출하고 나머지는 여야 협상을 위해 선출을 미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그 사이 대북 문제가 급박하게 진행됐고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으로 야당 원내지도부가 공백 상황까지 되면서 사실상 협상은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배경 탓에 오늘 당장 본회의 강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못한 데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야당과의 협상을 최대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 연기 소식이 전해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, 다음 주까지는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래통합당을 향해서도 지금은 국가가 비상상황인 만큼 안보 관련 상임위에 우선 참여해 함께 가동하자는 뜻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통합당은 박병석 의장과 민주당이 강행한 상임위원 강제 배정과 법사위를 포함한 위원장 선출부터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히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지금과 같은 상임위 구성을 어떻게 인정할 수 있겠느냐며, 그럴 거면 차라리 18개 상임위를 다 가져가 의회 독재를 펼치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통합당은 민주당이 원 구성 운영 원칙을 돌려놓지 않는다면 어떤 입장 변화도 없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912071391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