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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생활과 방역의 밸런스?…비닐커튼 헬스장·로봇 캐디 등장

2020-06-19 4 Dailymotion

일상생활과 방역의 밸런스?…비닐커튼 헬스장·로봇 캐디 등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'2차 유행' 공포가 엄습하면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감염을 막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샤워 커튼으로 개인별 운동 공간을 만든 헬스장부터, 골프치는 사람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돕는 로봇 캐디까지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헬스장.<br /><br />사람들이 각각 투명 비닐 커튼에 둘러싸인 채 운동을 즐깁니다.<br /><br />마스크를 쓰지 않고 운동할 수 있도록 파이프와 샤워 커튼을 활용해 개인별 운동 공간을 만든 것입니다.<br /><br /> "처음 우리는 모두가 마스크를 쓰기를 바랐기에 테스트를 했습니다. 마스크를 쓴 사람들은 숨쉬기가 어려웠습니다. 그래서 저와 아내는 이런 (비닐) 칸막이와 벽이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로봇도 활용됩니다.<br /><br />미국 뉴저지의 골프장에서는 로봇 캐디를 도입했습니다.<br /><br />골프백을 실은 로봇 캐디는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골퍼를 따라가고, 음료 보관과 휴대전화 충전까지 해줍니다.<br /><br /> "로봇 캐디를 쓰면 골프백을 직접 들거나, 끌고 다니는 카트를 이용할 필요가 없습니다."<br /><br />영국 주택가에서는 로봇을 배달용으로 활용합니다.<br /><br />사람 간 2m 이상 떨어져야 하는 규정을 지키기 위해 생필품을 배달해 주는 사람 대신 로봇을 쓰게 된 것입니다.<br /><br /> "자가격리 중이거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의 경우 로봇을 이용하면 언제든지 비접촉식으로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. 직접 식료품점에 가지 않아도 되고, 집을 떠나지 않아도 됩니다."<br /><br />이탈리아에서는 '모네와의 5분'이라는 이색 전시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모네의 작품 '수련' 하나만 전시됐는데, 전시장에는 체온 측정을 마친 개인이나 한 가족, 한 커플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 우려 없이 거장의 작품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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