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 당국 "유행 지역 해외 입국자 늘어 확진자도 많아" <br />단기취업 입국자 많아…농업·어업 인력 수요 증가 원인 <br />단기 체류 입국자, 진단검사 후 14일 임시시설에 격리 <br />입국자 증가로 임시시설 추가 확보 계획…주민 반대로 난항<br /><br /> <br />최근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수도권과 대전, 충청권 집단 감염 확산 속에 해외 입국자 확진도 느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해외 유입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건데 이유가 뭘까요?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달 초만 해도 해외 유입 사례는 매일 5명 안팎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던 게 지난 주말부터 10명대로 뜁니다. <br /> <br />이젠 20명에 육박할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과 대전, 충청권 확산세에도 신규 발생이 50명 선인 걸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숫자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2명, 아프리카 1명, 중국 외로는 방글라데시 6명, 파키스탄 5명, 필리핀 2명, 인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국적별로 보면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습니다. <br /> <br />0시 기준 집계에서도 두 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. <br /> <br />3∼4월만 해도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유행을 피해 입국한 내국인이 많아 내국인 확진 비율이 높았는데 역전된 겁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일단 유행 지역의 해외 입국자들이 는 탓으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[김강립 / 중앙사고수습본부 1총괄조정관 : 4월에 약 88명 정도의 평균 단기체류 외국인이 있었습니다만, 6월에 보면 하루에 약 180명이 넘는….] <br /> <br />특히 단기 취업 입국자가 많은데 국내 농업·어업 인력 수요가 늘어서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해외 입국자들은 입국 후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국내 거주지가 없을 경우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됩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이런 임시시설은 7곳이 있는데 최근 입국자 증가로 정부는 추가 시설 확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지역 감염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적기에 시설 확보가 안 되면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방어막이 약해진다며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192028471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