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뉴스입니다. <br> <br>집단감염 사례가 계속돼 오늘도 확진자 49명이 추가됐습니다. <br> <br>방글라데시에서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 9명이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가 뒤늦게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지역도 여러 곳이라 더 우려됩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어제 오전 5시 반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탑승객은 284명, 만석이었습니다. <br> <br>이 중 지금까지 9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> <br>방글라데시 국적이 7명, 나머지 2명은 우리 국민입니다. <br> <br>도착 직후 공항에서 발열검사를 받았을 땐 무증상이어서 각자 거주지로 흩어졌습니다. <br> <br>자가격리 도중 검사로 뒤늦게 확진된 겁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"해당 국가에서 감염된 상태로 무증상 또는 경증상태로 입국했을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방글라데시의 누적 확진자는 9만 4000명으로 발원지인 중국보다 많습니다. <br><br>확진자들이 향한 인천과 경기도 파주와 남양주, 전북과 제주도는 지역사회 감염 우려에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항에서 이동하는 중에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특히 제주로 이동했던 3명은 방글라데시에서 온 유학생인데, 이들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나머지 15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대전에서는 방문판매 업체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었습니다. <br> <br>일부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서울을 다녀간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[대전시 관계자] <br>"확진자 가운데 서울에 다녀온 이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요. 영업 때문인지는 모르겠고요." <br> <br>대전의 또 다른 짐단감염 장소인 꿈꾸는교회의 전파경로는 서울 금천구의 곡물을 깎는 도정기 업체와 연관돼 있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woon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