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장 초기 논란…SNS에 홍보 사진으로 다시 가열 <br />"가혹한 조련 아니라면 친밀도 높이는 기회"<br /><br /> <br />경남 거제에 있는 테마파크에서 멸종위기 흰고래를 타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수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동물 학대라는 논란이 이어지면서 최근 이를 금지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어린이가 흰고래 등에 매달려 물을 가로 지릅니다. <br /> <br />흰고래는 수없이 행동을 반복한 듯 자연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가 탄 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위기 근접종 벨루가. <br /> <br />돈을 받고 고래를 태워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체험시설 관계자 : (체험할 수 있습니까?) 네. (고래 탈 수 있고 이런 거에요?) 네네.] <br /> <br />이 시설은 개장할 때부터 '학대다' '아니다'를 두고 논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SNS 등에 홍보 사진이 올라오면서 다시 논란이 가열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금지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하루 사이 2만여 명이 공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멸종 위기 흰고래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동물 학대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심인섭 / 동물보호단체 대표 : 야생에서 잘 생활하고 있는 애들을 강제로 잡아서 사람들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윤리적인 측면이나 교육적인 상당히 부적절한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시설에 땅을 빌려준 거제시는 동물 학대가 있는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거제시 관계자 : 동물 학대와 관련해서는 경위를 파악해서 적절한 조처를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한편으로는 동물을 가혹하게 조련하는 게 아니라면 동물과 친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거라는 주장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돌고래 체험 시설 측은 여러 차례 전화에도 답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4년 4월에 개장한 이 시설에서는 그동안 돌고래 여러 마리가 폐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ie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1922061830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