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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객 다시 만나는 클래식..."안전 또 안전" / YTN

2020-06-19 3 Dailymotion

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해있던 클래식 공연계가 다시 대면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객석과 연주자 간의 거리 두기는 물론 공연 장소까지 옮기는 등 안전한 공연을 위한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상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스크를 쓴 지휘자와 연주자들, 연주자 사이의 거리는 1.5m 이상. <br /> <br />숨을 불어 연주하는 관악기 앞에는 투명 방음판을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 공연을 이어오다 4개월 만에 관객 앞에 선 서울시립교향악단. <br /> <br />연주자 거리 두기로 오케스트라 규모를 90명에서 50여 명으로 줄였지만, 음악의 품질만은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스모 벤스케 / 서울시향 음악감독(지난 5일) : 가장 중요한 것은 연주자들의 안전입니다. 그것을 위협하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을 것입니다. 우리는 음악의 질을 타협하지 않는 좋은 음악을 기획할 겁니다.] <br /> <br />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공연장이 아닌 성당과 박물관을 선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1720년 바흐가 작곡한 소나타와 파르티타 연주에 맞는 역사적인 분위기도 고려했지만, 객석 600석 가운데 150석만 사용해 안전한 거리 두기를 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주자의 한계를 시험한다는 바흐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에 도전하며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가고자 하는 바람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[임지영 / 바이올리니스트 : 누군가에게 의존해서 가는 게 아닌, 저 스스로만 모든 걸 이끌어나가고 책임져야 하는 그런 작업이기 때문에 엄청난 부담감도 있고 동시에 책임감을 느끼는….] <br /> <br />지난달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을 취소했던 피아니스트 손열음도 관객들을 만납니다. <br /> <br />좌석 띄어 앉기로 객석을 줄이는 대신 공연 날짜를 하루 더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손열음이 4년 만에 선보이는 리사이틀로, 작곡가 슈만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상희[sa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62003551111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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