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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분한 일상 이어지지만…연평도 주민 불안 여전

2020-06-20 0 Dailymotion

차분한 일상 이어지지만…연평도 주민 불안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과 북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연평도 주민들의 일상은 예전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지울 수 없다는 반응인데요.<br /><br />곽준영 기자가 현장에서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밤사이 한차례 비가 내린 후 해무가 걷힌 연평도 앞바다.<br /><br />막바지 꽃게철 출항에 나선 연평도민의 어선들이 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바다 건너에는 북한의 개머리 지역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무가 걷히면서 현재는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망원렌즈로 살펴본 북녘땅의 모습도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.<br /><br />우리 쪽을 향해 설치된 해안포가 닫혀 있다 한때 열려 있기도 했으나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남과 북의 평온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연평도 주민들 목소리에는 여전히 불안함이 묻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불안하죠. 불안하고 가족들도 나오라고 난리고, 그렇지만 내색은 안하는 거죠. 왈가왈부 해봐야 별 뾰족한 수가 없잖아요.<br /><br />특히, 탈북민 단체가 또다시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하자 어민들은 행여라도 불똥이 튈까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여기 뿐만 아니라 다른 국민들도 다 피해보는 거잖아요, 그런 부분들은 자기네들이 자제를 해야죠."<br /><br /> "그쪽에서 (대북전단) 날리더라도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우리라고 백령도나 연평도, 여기서 먹고 살려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왜 우리가 피해를 보냐고…"<br /><br />북한 포격의 상흔이 아직 아물지 않은 연평도.<br /><br />주민들은 혹시라도 10년 전 악몽이 재현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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