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적 마스크 재고 쌓였는데…계속 1,500원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마스크 수급이 안정되면서 공적 마스크 1인당 구매 한도가 한 주 3장에서 10장으로 늘어났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가격은 장당 1,500원을 유지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터넷 오픈마켓에서 파는 KF94 보건용 마스크입니다.<br /><br />장당 1,300원으로, 1,500원에 팔리는 공적 마스크보다 훨씬 저렴합니다.<br /><br />지난달까지만 해도 3,000원을 주고도 구하기 힘들었지만 최근 들어 가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운 날씨로 보건용 마스크 수요가 줄고 있는데다 공적 마스크 의무 공급량이 줄면서 일반 물량이 더 많아진 영향이 큽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공적 마스크 가격은 요지부동입니다.<br /><br />현재 하루에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는 700만~800만장 수준으로 충분한데다 재고까지 쌓여 내달부터는 이 재고분이 판매됩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한 주에 살 수 있는 공적 마스크는 1인당 3장에서 10장으로 늘었지만 장당 가격은 1,500원 그대로입니다.<br /><br /> "1,500원은 비싼 것 같은 느낌도…옛날(코로나19 사태 전) 가격에 비하면 비싸잖아요. 다시 그 가격으로 돌아가도 괜찮지 않나."<br /><br />하지만 이달 말까지 마스크 업체들과의 공적 마스크 계약이 이미 끝나 있어 판매 가격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게 식품의약품안전처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