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릴러부터 드라마까지…반등 노리는 여름 극장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됐던 영화계가 신작 개봉으로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스릴러부터 감동의 드라마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을 찾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적한 시골 마을, 외지인 부부가 의문의 화재로 숨진 뒤 형사 형구는 마을 사람들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챕니다.<br /><br />단서를 추적하던 중 하루 아침에 자신이 기억하던 모든 삶이 사라지게 된 형구는 이유를 찾아 나섭니다.<br /><br />영화 '사라진 시간'은 배우 정진영이 영화 감독으로 첫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 "배우 조진웅의 인간적 매력과 풍부한 감성이 담뿍 담겨있는 작품이라고 저는 자부합니다."<br /><br />원인을 알 수 없는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가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.<br /><br />데이터와 와이파이, 전화 등 모든 것이 끊긴 채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을 위한 사투가 벌어집니다.<br /><br />한국형 좀비물의 계보를 잇는 영화 '살아있다'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신선한 재미로 흥행몰이를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독립영화계 스타 이주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'야구소녀'.<br /><br />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 야구선수 주수인의 꿈을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에 맞서는 고군분투를 담은 성장 영화입니다.<br /><br />저예산 영화지만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, 묵직한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법이 사라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형제 이안과 발리.<br /><br />취향과 성격 모두 반대지만 단 하루 주어진 마법으로 돌아가신 아빠를 만나기 위해 함께 모험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디즈니 픽사가 선보이는 '온 워드'는 미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호평 받은 판타지 애니메이션입니다.<br /><br />긴 침묵을 깨고 여름 극장가를 찾은 신작들로 침체됐던 영화계도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