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양아들이 받아갔다" 증언…길원옥 할머니 돈 행방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매달 정부보조금을 받아온 위안부 피해자, 길원옥 할머니의 통장에서 뭉칫돈이 빠져나갔다는 의혹이 제기됐죠.<br /><br />그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논란이 일고 있는데, 의혹을 제기한 할머니의 양아들이 오히려 수시로 돈을 받아갔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길원옥 할머니의 돈은 누구에게 흘러 들어갔을까.<br /><br />양아들 황 모 씨와 정의기억연대가 서로를 탓하고 있는 와중, 새로운 증언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할머니를 가까이서 돌봤던 간병인들의 증언으로, 마포 쉼터에서 일했던 요양보호사 2명은 언론 인터뷰에서 황씨가 매주 빈손으로 쉼터를 찾아와 할머니에게 돈을 받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쉼터 소장 등 정의연 측이 돈을 빼돌렸다는 황씨 주장을 정면 반박한 겁니다.<br /><br />요양사들은 황씨가 매달 100만 원 정도를 받아갔고, 지난 1일에는 쉼터 소장이 보관하던 돈 3천만 원을 받아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의연 역시 오히려 의혹을 제기한 양아들이 오랜 기간 할머니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고인(쉼터 소장 손 모 씨)에 대한 모욕은 물론 살아계신 길원옥 인권운동가의 안녕과 명예에 심각한 손상을 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할머니 돈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격해지면서 황씨가 속한 위안부가족대책협의회도 입장문을 냈습니다.<br /><br />협의회는 위안부 피해자 가족들이 잘못한 것처럼 몰아가고 있어 참담하다며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최근 황씨 부부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길 할머니 통장에서 빠져나간 자금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