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파리만 날리던 게 언제냐 싶을 만큼 제주도 강원도 전국 관광지 빈방이 동나고 있습니다. <br><br>코로나 19 때문에 해외 갈 사람들이 국내로 몰린 겁니다. <br>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성산 일출봉을 오가는 길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. 일찌감치 여름휴가를 온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[김정숙 손경태/ 경기 고양시] <br>"해외로 여행을 가려고 했었는데 항공편도 안좋고 해외가 더 심한 것 같아서요.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휴가를…" <br> <br>[황창훈 김신영/ 서울 영등포구] <br>"처음 와봤는데 놀랐어요. 외국처럼 예뻐서 놀랐어요. 생각보다 예뻐서…" <br> <br>그림 같은 해변에선 어른, 아이 할 것 없이 여름 제주바다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/ 기자<br>"제주 해수욕장엔 한여름을 방불케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." <br> <br>코로나19로 발길이 뜸했던 제주는 최근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습니다. <br><br>제주도 관광객 수는 지난 3월 40만 명에 그쳤지만 지난달 76만 명, 다음달엔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달 호텔 예약률은 평균 70%로 여름휴가철인 7~8월엔 이미 예약이 마감된 곳도 있습니다. <br> <br>한때 하루 이용료가 천원 대로 내려갔던 렌터카도 이제는 예약 전쟁 중입니다. <br> <br>[김용석/ 렌터카업체 소장] <br>"코로나 전 때만큼 (예약이) 들어오고 있거든요. 가족단위, 커플로 해서 많이 오시는 거 같아요." <br> <br>오늘도 강릉 경포대를 비롯한 전국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이 몰려 주요 고속도로는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. <br> <br>올여름 국내 관광은 예년보다 더 활기를 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이 코로나 확산의 또다른 변수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