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호흡기계 바이러스는 여름에 활동성이 줄어드는 특성이 있는데, 상황이 다르게 전개되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왜 그런 건지, 이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워지면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일 거란 예상은 빗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이달 들어 확진자는 오히려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18일 동안 발생한 환자는 이미 지난달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호흡기계 바이러스가 덥고 습한 날씨에 수그러드는 일반적인 특성이 코로나19에는 통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정기 /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: 지금 코로나19처럼 많은 사람이 감염됐을 때는, 즉 숙주가 많을 경우에는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습니다. 계절적인 요인에 기대하기는 조금 어렵다. 그러니까 실제로 2차 대유행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….] <br /> <br />빠른 전파 속도가 계절 요인을 무력화하면서, 밀폐된 곳에서 밀접 접촉이 일어나면 언제든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(여름에도) 실내에서의 어떤 밀집된 그런 접촉이 줄지를 않기 때문에…. 땀이나 이런 것 때문에 얼굴이나 눈·코·입을 많이 만진다거나 이런 활동들이 또 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….] <br /> <br />특히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, 전파 고리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 전파되기 쉬운 환경을 만들지 않고,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는 건 여름철에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: 장마와 무더위로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였습니다. 감염전파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은 일상적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백신 개발 전까지는 유행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, 외출과 모임을 가능한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2022191732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