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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 측근 조사한다고 교체?...미 법무부-뉴욕 검찰 정면 충돌 / YTN

2020-06-20 5 Dailymotion
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을 수사 중인 뉴욕 남부지검의 수장 교체 문제를 놓고 법무부와 검찰이 정면 충돌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교체 통보를 받은 당사자인 뉴욕 남부지검장은 사퇴할 생각이 없다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법무부와 검찰의 이례적인 충돌은 법무부의 지검장 교체 발표에 해당 지검장이 사퇴를 거부하는 반박 성명을 내면서 노골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윌리엄 바 미 법무부 장관은 현지 시각 19일 성명을 통해 제프리 버먼 뉴욕 남부지검장이 물러난다며 교체를 전격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뒤이어 백악관은 후임자로 제이 클레이턴 증권거래위원회(SEC) 위원장을 지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몇 시간 뒤 당사자인 버먼 지검장이 이에 정면 반발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성명을 통해 자신이 사임한다는 소식을 법무부 보도자료로 알게 됐다며 "자신은 사임하지 않았고, 사퇴할 생각도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대통령이 지명한 후임자가 상원의 승인을 받을 때까지 뉴욕 남부지검장으로서 임무를 계속하며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바 법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버먼 지검장 교체 이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버먼 지검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남부지검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불법적 행위로 뉴욕 남부지검의 수사 대상이 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미 법무부의 버먼 지검장 교체 추진은 법무부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출간을 금지해 달라고 연방법원에 요청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회고록엔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남부지검의 수사에 개입하려 했다는 주장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2106142504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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