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치 간편 창문형·옮기기 편한 이동형…에어컨 '불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벌써 서울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를 정도로 때이른 더위에 에어컨 구매 고민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.<br /><br />최근엔 설치가 간단한 창문형, 이동식 에어컨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종류별 장단점을 한지이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다양한 종류의 에어컨이 매장을 가득 채웠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고 이른 더위가 찾아오자 가전 판매점들은 평년보다 준비 물량을 늘렸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엔 1, 2인 가구가 늘며 전통적 스탠드형 에어컨 외에 벽걸이나 창문형 같은 소형 에어콘 수요도 부쩍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창문형 에어컨은 간편한 설치가 장점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실외기가 일체형으로 붙어있어 소음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 "벽걸이 에어컨이 실외기가 외부에 설치되다 보니까 훨씬 더 (소음이) 적을 수는 있습니다. 소음 부분은 (창문형이) 벽걸이 에어컨보다는 크다고 보시면 되세요."<br /><br />바퀴가 달린 이동형 에어컨은 냉방이 필요한 집안 곳곳으로 옮겨 다니기 좋지만 배관을 외부와 연결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형 역시 실외기가 본체에 붙어 있어 소음도 감안해야합니다.<br /><br /> "이동형이나 창문형은 실외기가 붙어있어서 소음이 많다고 들었거든요. 셀프설치도 들어서 좀 꺼려지고요. 디자인 면으로 보기 싫다고 해서 별로 비선호하고 있어요."<br /><br />무풍형 에어컨은 바람이 잘 느껴지지 않으면서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지만 송풍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여름은 에어컨 선택뿐 아니라 코로나 사태로 에어컨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때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틀 경우, 최소 2시간마다 한 번씩 환기를 하고 약한 바람으로 틀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