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48명…수도권·대전 집단감염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5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대전의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고,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48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1만2,421명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40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지난 17일 51명에서 18일 32명으로 줄었다가 19일 36명에 이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신규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명, 대전 10명, 경기 8명, 강원 2명, 충남·대구·광주·세종 각 1명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대전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번지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는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'리치웨이' 관련 확진자는 어제보다 1명 늘어나 모두 194명이 됐고, 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1명 증가해 모두 43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의왕시 롯데제과 물류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어제보다 2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구로구의 방문판매업체 대자연코리아에서도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대전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업체와 관련 확진자는 7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47명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소재지를 보면 대전 32명, 충남 5명, 서울 4명, 전북·세종 각 2명, 광주·경기 각 1명입니다.<br /><br />대전 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이 다른 지역으로 번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최근 빠른 증가세를 보이던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어제 8명 발생하며 지난 17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한자릿수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어제 하루 36명 늘어나 모두 1,273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만 868명으로 12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완치율은 87.5%로 집계됐고,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280명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환자 입·퇴원 기준을 변경하라고 권고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환자 입·퇴원 기준 변경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등 대도시의 폭발적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는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지금처럼 증상이 호전된 환자까지 계속 입원할 경우 앞으로 병상 부족 사태를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중앙임상위는 고위험군인 당뇨, 치매, 65세 이상인 환자를 우선 입원시키고, 50세 미만 성인으로 확진 당시 호흡곤란이 없고, 지병이 없는 환자는 생활치료센터나 집에 격리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금처럼 진단검사에서 2번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아야 퇴원하는 방식 대신, 환자 나이와 상태, 보호자 유무 등을 고려해 퇴원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하면 평균 입원 기간을 지금의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