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한 뒤 접경지역에서는 연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남북접경지역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북측의 강경한 반응에 가장 민감한 곳이 접경지역일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현장에서 지켜본 북측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희 취재진이 8시간 동안 이곳에서 북한 기정동 선전 마을을 지켜봤는데요. <br /> <br />평소와 다름없이 평온한 분위기로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전마을은 이곳 통일전망대에서 직선거리 460m로 비무장지대 248Km 구간 가운데 폭이 가장 짧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워낙 가깝다 보니, 날씨가 화창한 날이면 맨눈으로도 마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큰 건물들이나 농사지역은 직접 볼 수 있는데요, 협동농장과 탈곡시설로 알려진 2~3층 높이의 흰색 건물들이 많이 보이고, 오전에는 북한 주민들이 논과 밭을 일구는 등 평화롭게 일상을 보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강변을 따라 북한군 초소가 배치돼 있어서 이곳이 언제든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접경지역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은 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연일 추가 행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락사무소 폭파 다음 날 전방 경계근무 급수를 '1호 전투 근무체계'로 올리겠다고 밝힌 이후, 최근까지 비어있던 북측 비무장지대 인근 초소에 일부 병력 배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은 통일부의 유감 표명에도 대남전단 살포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히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전단 살포로 남북이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탈북민 단체가 오는 25일 전후로 북한에 대북 전단을 뿌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YTN 신준명[shinjm7529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2115530389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