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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"대남삐라 계획 변경 없어"…통-통 라인 설전

2020-06-21 0 Dailymotion

북한 "대남삐라 계획 변경 없어"…통-통 라인 설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대남 전단, 삐라 살포 계획에 대해 우리 통일부가 중단을 촉구하자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가 다시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대남 삐라 살포 계획을 변경할 의사가 없다고 못 박았는데요.<br /><br />남북 '통-통 라인'의 설전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통일부가 북한에 대남전단 살포 준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자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가 맞상대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삐라 살포가 북남 합의에 대한 위반이라는 것을 몰라서도 아닐뿐더러 이미 다 깨어져 나간 북남관계를 놓고 우리의 계획을 고려하거나 변경할 의사는 전혀 없다."<br /><br />통일부가 북한의 전단 살포는 남북 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합의는 이젠 휴지장이 돼버렸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남 보복 삐라 살포 투쟁은 그 어떤 합의나 원칙에 구속되거나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재삼 분명히 밝힌다."<br /><br />특히 통전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자주 언급했던 '역지사지'를 거론하며 남측도 똑같이 당해봐야 자신들이 느끼는 혐오감을 이해할 것이라며 대남전단 살포 계획을 정당화했습니다.<br /><br />남쪽의 통일부와 북쪽의 통일전선부가 설전을 주고받는 모습인데, 남북관계가 좋았던 시절에는 대화 파트너로 마주 앉았던 사이입니다.<br /><br />남쪽의 역대 정부는 이른바 '통-통 라인'의 대화 방식을 원했지만, 북한은 주로 정부 기구 형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, 조평통을 대남 창구로 내세워왔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북한은 지난해까지도 대남 비난의 전면에 조평통을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조평통 위원장이었던 리선권이 외무상으로 자리를 옮긴 뒤부터 노동당 통전부가 대남 공세의 전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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