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임명된 지 1년이 채 안 된 국세청장이 교체될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사실이라면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. <br><br>경찰청장 인사가 임박했고, 북한 도발로 국정원장도 교체될 수 있어 핵심 권력 기관장 대부분이 한꺼번에 바뀔 수도 있습니다. <br><br>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김현준 국세청장을 교체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여권 관계자는 "국세청장 교체를 검토해 왔는데 지난주, 교체 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안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여권 안팎에서는 최근까지 국세청장 교체설이 나돌았습니다. <br> <br>김 청장은 오는 28일이면 임명된 지 1년이 되는데, <br> <br>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쇄신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국세청장 임기는 법에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2년 임기를 보장한 검찰총장, 경찰청장처럼 통상 2년을 일하는 게 관례였습니다. <br> <br>다음달 23일까지가 임기인 민갑룡 경찰청장 후임 인선은 다음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장하연 경찰청 차장과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. <br> <br>국세청장, 경찰청장에 이어 국정원장도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다만 국정원장 교체 시기는 외교안보라인 인사와 맞물려 있는 만큼 8월 이후로 조금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권의 사퇴 압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설훈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그제)] <br>" 적어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갖춘 사람이라면 그만두고, 나라면 물러나겠어요. " <br> <br>검찰총장까지 바뀔 경우 문재인 정부가 임기를 2년 남기고 이른바 4대 권력기관장을 모두 교체하게 되는 셈입니다.<br> <br>역대 정부에서도 국정운영의 전환점이 필요하거나 동력 확보가 필요할 때 권력기관장들을 교체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