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단감염 확산일로…대형 학원도 고위험시설 지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과 대전의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지역으로도 번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대형 학원 등 4개 시설을 고위험 시설로 추가 지정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명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40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지난 17일 51명에서 18일 32명으로 줄었다가 19일 36명에 이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대전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확진자가 속출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대전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5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전 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은 충남, 세종, 수도권에 이어 전북과 광주 등 다른 지역으로 번지며 3차 감염 사례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의왕시 롯데제과 물류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구로구의 방문판매업체 대자연코리아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또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집단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음에 따라 고위험 시설을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 "방문판매업체, 물류센터, 대형 학원, 뷔페식당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하고, 오는 23일 18시부터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부과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유흥주점 등 8개 고위험 시설에 도입한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4개 시설에 추가로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영업이나 수업 전후 의무적으로 소독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들 시설에서 출입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부실하게 관리한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사실상 영업중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명령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