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윤석열 검찰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과 관련한 '증언 강요' 의혹 진정 사건을 대검 인권부가 총괄 조사하라고 어제 지시했습니다.<br /> 진정 사건의 총괄 부서로 대검 감찰부를 지목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와 배치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, 윤 총장과 추 장관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제6차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합니다. <br /> 강대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윤석열 검찰총장은 어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 관련 사건을 대검 인권부장이 총괄해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 이를 두고, 인권부가 아닌 대검 감찰부가 직접 조사할 것을 지시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정면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추미애 / 법무부 장관(지난 18일)<br />- "그것(한명숙 사건)은 감찰 사안인 것이지, 마치 인권 문제인 것처럼 문제를 변질시켜 인권감독관실로 이첩한 대검찰청의 조치는 바람직하지 않다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