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17명…"이번주 전국 확산 고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만에 10명대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수도권과 대전의 집단감염 여파로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17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1만2,43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19명 이후 27일 만에 10명 대로 줄어든 겁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40∼60명대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아직 안심하기 어려운데요.<br />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대전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다른 지역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는데, 서울 4명, 경기 3명, 충남 2명, 대구와 전북 각 1명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대전 서구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어제보다 2명 늘어 모두 4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업체발 감염은 다른 지역으로 번져 충남, 서울, 전북, 세종, 광주, 경기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해선 격리 중인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98명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6개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가 모두 254명으로 집계됐다며, 방문판매업체가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만큼 내일 오후 6시부터는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어제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6명입니다.<br /><br />모두 입국 후 격리 중에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,277명으로 어제 하루 4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만881명으로 13명 늘었고, 완치율은 87.5%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모두 280명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당국이 앞으로 1주일이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여부를 가르는 고비가 될 거라고 봤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방역당국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'비수도권 확산 초기 단계'라고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앞으로 1주일이 전국 확산 여부를 가르는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대전, 충남, 전북 등 비수도권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어제 신규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지만,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었던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유입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한 주간 집계된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모두 90명으로, 직전 한 주간 48명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