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창녕 소녀 학대’ 친모 송치…"딸에게 미안" 후회 <br />친모 일부 학대 혐의 인정…가혹 학대는 부인 <br />"친모, 감정 조절 못해 벌어진 일…딸에게 미안" <br />경찰, 아동학대 특례법 상습 특수 학대 혐의 적용<br /><br /> <br />'창녕 10살 소녀 학대' 사건의 부모가 검찰로 송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신 감정을 위해 행정 입원 상태에서 조사를 받은 친모는 딸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검찰로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10살 딸을 학대한 혐의로 구속된 의붓아버지입니다. <br /> <br />['창녕 소녀 학대'사건 의붓아버지 : (따님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.)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함께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아내에 관한 물음에는 입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['창녕 소녀 학대'사건 의붓아버지 : (친모랑 같이 학대한 적 있습니까?)….]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면서 친모의 학대 행위도 일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딸을 때리고 묶어 놓은 것까지는 인정했지만 도구를 이용한 학대행위는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친모는 아이를 묶은 것은 아이가 집을 나가겠다고 하고 거짓말해 야단을 치다가 감정 조절을 못 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딸에게 미안하고, 또 먼저 구속된 남편에게도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난 2월 친모가 막내를 출산하고 다른 자녀를 돌보면서 앓고 있던 정신 질환과 스트레스 때문에 학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병준 /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 : 거제에서 창녕으로 1월 중순경 이사한 이후 코로나로 인해 4명 가족이 지내면서 여러 요인에 의해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….] <br /> <br />경찰은 부부를 아동학대 특례법 상습 특수 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 상해 혐의를 적용할 때보다 50% 정도 가중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친모는 진단 결과와 검찰 조사에 따라 신병 처리 방향이 정해집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221852099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