옵티머스펀드 또 300억 만기…환매 중단 확산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라임 사태에 이어 지난주 안내와 다른 자산에 투자해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펀드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<br /><br />지금까지 환매가 중단된 펀드가 380억원 규모인데 이번 주 또 300억원대 펀드가 만기입니다.<br /><br />사태가 커질지 투자자와 금융당국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까지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사모펀드 규모는 380억원.<br /><br />문제는 이게 다가 아니라는데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26일까지 옵티머스 트러스트 전문투자형 제4호,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27호, 28호의 만기가 차례로 돌아옵니다.<br /><br />이들 펀드 규모도 300억원대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옵티머스의 다른 펀드로 환매 중단 사태가 도미노처럼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현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운용 펀드는 5,200억여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서류 위조까지 하면서 약속한 공공기관 매출채권 대신 대부업체 채권에 투자했다는 정황까지 속속 드러나고 있어 나머지 펀드들도 순조로운 환매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라임 사례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. 환매가 중단됐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자 손실은 불가피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요."<br /><br />투자자들의 법적 대응도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한 법무법인은 환매 중단 피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소송단 모집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 "운용사와 임직원들, 다 책임이 있기 때문에 진행하고, 판매사와 신탁사는 수사과정이나 재판과정에서 책임이 인정되는 부분에 대해 배상을 구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한편, 지난 19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한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다음 달까지 검사를 마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