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처럼 의료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, <br> <br>박원순 서울시장이 다음달 하루 확진자가 800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놨습니다. <br> <br>코로나가 대전을 지나서 호남지역까지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대전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7일간 38명이 나왔습니다. <br><br>지난 1월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84명인데, <br> <br>최근 일주일새 절반 가까이 추가된 겁니다. <br> <br>대부분 방문판매업체 3곳과 관련됐고, 전북과 광주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직 방문판매업체의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았지만, 방역당국은 암호화 화폐를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태영 기자] <br>"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이곳 방문판매업체 사무실에선 <br> <br>암호화 화폐 관련 문서들이 발견됐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일부 확진자가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으면서, 감염경로를 파악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강혁 / 대전시 보건복지국장] <br>"암호화폐 등 다단계 판매업과 관련된 사무실이라는 정황은 갖고 있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5명이 더 나와 지금까지 199명이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. <br> <br>[박원순 / 서울시장] <br>"6월 11일까지 전국 평균 R값은 1.79로 급격히 증가된 상황입니다. 열흘 전 수준대로라면 한달 후 하루 확진자가 8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" <br> <br>R값은 감염재생산지수로 환자 1명이 추가로 감염시키는 다른 환자의 수를 말합니다. <br><br>국내에서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2월 28일, <br> <br>하루 신규 확진자가 813명까지 치솟은 적이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