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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낮 기온 62년 만에 ‘최고 기록’…“마스크 열사병 주의”

2020-06-22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많이 더우셨죠? <br> <br>전국이 더웠지만, 특히 서울은 6월만 놓고 보면 62년 만에 최고 기온 이었습니다. <br><br>게다가 마스크까지 쓰고 다녀야해서 더 힘들어하는 시민들이 많았는데, 실제로 마스크 열사병 조심해야 합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무더위에 마스크까지 쓴 시민들이 신호등 앞 그늘막에 모여 있습니다. <br> <br>잠시나마 뜨거운 햇볕을 피하려는 겁니다. <br> <br>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5.4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><br>지난 1958년 이후 62년 만에 6월 하순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겁니다. <br> <br>[이재우 / 서울 강서구] <br>"지금이라도 당장 마스크 벗고 싶죠. 혹시라도 주변에 코로나19 감염된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무서워서 그냥 쓰고 다녀요." <br><br>[김해솔 / 서울 종로구] <br>"호흡하기가 많이 불편하고 어지러운 것으로 많이 연결돼요. 두통도 집에 가서 벗고 나면 (느낍니다.)" <br> <br>코로나19 유행 중에 찾아온 무더위 탓에 열사병이나 탈진 같은 온열 질환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호흡이 원활해야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데, 마스크가 호흡을 방해하는 겁니다. <br> <br>체내에서 산소량이 줄고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못하면 온열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<br><br>[양혁준 /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] <br>"마스크 끼고 호흡하게 되면 열 발산이 줄고 축적되는 효과가 있어서 오히려 체온이 올라가는 효과가 생길 수 있죠." <br> <br>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30분간 야외 활동을 한 뒤 체온 변화를 살펴봤습니다. <br> <br>[이다해 기자] <br>"열화상 카메라상에 신체가 붉게 나타나고 있는데요, <br> <br>30분 전보다 체온이 1도 정도 올라 37.5도를 넘었습니다." <br><br>방역당국은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에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고, 거리두기가 어렵다면 사람이 없는 곳에서라도 마스크를 벗고 휴식하라고 조언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홍승택 <br>영상편집: 방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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