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부 "북한, 당 창건 75주년 행사 준비 중" <br />당 설립 기념식 때 신형 ICBM·SLBM 공개 가능성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오는 10월인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 같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형 장비고를 신설한 정황도 포착돼, 북한이 당 창건일에 맞춰 '새 전략무기'를 선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월,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대북제재와 압박을 이어가는 미국을 거세게 비판하며 신년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군사력 강화는 필수라며 새 전략무기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지난 1월) : 가시적 경제 성과와 복락 만을 보고 미래의 안전을 포기할 수 없다고 단언하시면서,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이 최근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'38노스'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, 북한이 열병식 집결지로 쓰는 평양 미림 비행장에서 장비 보관고 추정 건물과 연결로 등이 지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국방부가 이를 공식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에서, 북한군이 김일성광장을 보수하고 미림 비행장 일대 장비고를 신설하는 등 오는 10월 10일 당 설립 75주년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그에 맞춰 신형 ICBM이나 SLBM 등 새 전략무기를 선보일 가능성도 군 당국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경두 / 국방부 장관 : 탄도미사일 개발이라든지, 거기 SLBM도 포함되는 것이지만, 다양한 군사활동을 하고 있는 걸 우리가 다 확인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경두 국방장관은 북한의 영변 원자로나 풍계리 핵실험장의 재가동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, 미사일 관련 시설 활동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최근 대남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북한의 실질적 2인자 역할을 하며 '악역'을 담당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2221500706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