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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지구 기온 사상 최고 기록할까…온난화 가속

2020-06-22 0 Dailymotion

올해 지구 기온 사상 최고 기록할까…온난화 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2일)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돌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북반구 많은 국가들도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폭염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올해 지구 기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보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시원한 물줄기 사이를 뛰어다니는 아이들.<br /><br />모스크바 시내에 설치된 분수대가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물놀이장으로 변신했습니다.<br /><br /> "올해는 어쩔 수 없이 (코로나19 때문에) 여름 휴가 계획을 취소했어요. 대신 이런 분수대나 교외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."<br /><br />지난 17일,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의 최고 기온이 31.4도까지 올라 128년 만에 최고 더위 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북극권에 속한 시베리아의 베르호얀스크에서도 지난 20일 최고 기온이 섭씨 38도를 기록한 데 이어 21일에도 35도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에서 아직 초여름인 6월에 기온이 30도가 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지만 올해는 곳곳에서 이상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국립해양대기국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의 지구 평균 기온이 20세기 평균보다 섭씨 1.1도 높아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더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올해 지구 기온이 1880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높을 것이라면서 사상 최고를 경신할 가능성도 50%에 달한다고 예보했습니다.<br /><br />기상 전문가들 역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와 도시의 인공 열 등으로 올해가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체감 더위는 더 심할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무더위속에서도 의료진은 방호복으로 무장해야 하고,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에 폭염과 열대화는 여름철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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